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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5.] 경제진흥원 골목상권 마케터스 (자갈치건어야)
작성일 2024-03-01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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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된 골목상권 마케터즈

결론에서 확인하세요


  

 

친구들이 ICT 프로젝트를 들으면서 쇼핑라이브 하는 게 재밌어 보였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학점을 받기 위한 친구들의 필사적인 울부짖음이었음을...)

 

방학 때 아무것도 안 할 바에는 이거라도 해보자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팀 배정을 봤을 때 모두 아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케터즈가 되기 위한 1차 관문으로 면접을 보러 가야 했는데요, 

저희는 눈치를 보다가 사다리 타기를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가 낫자마자 면접을 보러 달려간 영균씨의 하드캐리로 1차 관문을 통과합니다!

 

 

 

이제 팀장을 정하는 시간...! 두근두근..

저희는 이번에도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사다리타기를 했었는데요...




네 저는 그렇게 팀장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업체와 매칭되기 위해서 지원서와 업무 계획서를 작성했는데요.

많은 업체들이 있었지만 저희는 자갈치 건어야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고 이 업체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밝은 미래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 거냐고요?

자갈치 건어야는 건어물 가게라 4~50대 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였는데 동결건조딸기나 고구마칩, 망고젤리 등 20대를 저격하기에도 좋은 상품이 많아 보였어요.

또 사장님께서 라이브 방송을 꾸준히 하고 계시기도 했고 저희와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을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업무 계획서와 지원서를 작성해서 매칭을 신청해 성공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발대식에서 대표로 임명장도 받고
패기 있게 4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무더운 여름, 처음으로 업체에 방문해서
멘토님과 사장님과 함께 회의를 하면서 앞으로 활동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어요.
내가 정말 마케터즈가 되었구나 실감도 나고
또 저희가 준비해 갔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점도 많아서
세상은 만만치 않구나라는 것을 배우고 온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다들 먹고 싶었던 거 하나씩 구매하고 왔답니다 ㅎㅎ

이 대외활동에서는 마케터즈의 불성실한 활동을 예방하기 위해 매달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첫 번째 미션은 우리 업체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었답니다.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가 서진씨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자갈치 시장에 딱 맞는
노래를 발견해서 이걸 가지고 영상을 제작했어요.
궁금하시다면 밑에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됩니다!

이 외의 미션들도 링크 달아둘테니 한번씩 감상하고 가세요!

미션 영상을 찍고 의지가 불타오른 저희는 본격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시작합니다
우선 서비스 제품에 붙일 스티커를 제작하는데요.
처음에 사장님 캐리커쳐를 그려서 만들었는데


극 사실주의 이슈로 사장님 마음에 들지 않아
좀 더 귀여운 캐릭터로 변경하게 됩니다.


다행히 수정된 캐릭터는 사장님이 좋아해 주셨고
손님분들의 반응도 좋았어요.
엄청 오래 걸리고 힘들었던 작업이었는데 이렇게 한 페이지 안에 써지는 걸 보니
역시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인 것 같습니다.

한편, 자갈치 건어야에는 가장 큰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음식 사진이 너무…! 별로다! (사장님 죄송해요…)
그치만 이런 거 바꾸려고 마케터즈 신청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아주 이쁘게 전문적이게 
학교 카메라와 스튜디오를 빌려서 상품 사진 촬영을 감행합니다.


이 날 좀 아쉬움이 남는 점은 이런 촬영이 처음이라 소품을 준비할 생각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예비 마케터즈 분들이 계시다면
꼭 촬영 전에 소품을 준비해 가시길!
(아니면 저희처럼 나뭇잎을 잘라서 파슬리로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활동의 꽃!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먼저 회의를 통해 컨셉을 정하고 상품을 선택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홍보도 많이 하고 주변 지인들도 모두 불러 모았답니다.


결론적으로 총 4번의 라이브를 진행했는데요 왜 사진이 3개밖에 없냐구요…?
바로 마지막 라이브는… 저작권 이슈로 삭제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ㅜㅜ
저희가 너무 신난 나머지 라이브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를 트는 게 아니라 부르는 것도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꼭 조심하셔서 라이브 삭제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하여튼 대충 보셔도 알겠지만 라이브 정말 열심히 했고 돈도 정말 많이 벌었어요.
이건 여담이지만 사장님께서 저희 활동이 끝나고 다른 쇼호스트와 협력하셨던데
저희가 훨씬 잘 번 걸 보고 신났던(사장님 죄송해요 2) 기억이 납니다.

라이브가 메인활동이다보니 좀 더 팁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비즈스쿨이랑 유튜브 보면서 기능을 열심히 익히시고요.
조교님께서도 친절히 도와주실 거랍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방송 진행자는 처음에는 정말 떨릴 거 같은데 
막상 진행해 보면 인스타 라방 켜고 친구랑 얘기하는 느낌이었어요(제가 방송체질일지도…)
하여튼 너무 긴장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최강서폿의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우리는 긴장될 때마다 인스타 라방을 켜…)

그리고 라이브를 진행하고 라이브 이외 시간에도 수익을 내기 위해서
숏클립을 여럿 제작하였는데요!

엄청난 성과를 이룬 건 아니지만 꽤 쏠쏠하기도 하고
저희가 만들었지만 제법 웃겨서 라이브에서 틀었을 때 반응이 되게 좋았어요.
궁금하시다면 자갈치 건어야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저희는 숏클립을 만들 때 그린스크린을 많이 이용했는데
학교 중앙도서관에 미디어스튜디오가 정말 잘 되어있으니
필요할 때 한 번씩 이용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도서관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이제 어느덧 마지막 활동이네요.
지금은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활동별로 순차적으로 작성하지만
솔직히 거의 모든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4개월 동안 그냥 계속 바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그만큼 얻는 게 많으니 도망가지 마세요…!)

대망의 마지막 활동은 바로 검색광고!입니다
가장 까다롭고 힘든 작업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저희는 검색광고 하나만큼은 정말 잘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다른 것도 잘했지만)

일단 저희 자갈치 건어야는 온라인 스토어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서
쇼핑검색광고 외에는 딱히 필요가 없었어요.
파워링크 광고 정도를 같이 진행해 봤는데 
아예 성과가 0이라서 일주일 정도 하다가 빼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쇼핑검색광고를 위주로 비즈스쿨 강의를 수강하고
집행을 시작하기 위해 사장님과 팀원들 모두 함께 회의를 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꿀팁이라면 꿀팁일 수 있을 거 같은데
저희는 항상 사장님과 회의 전에 이렇게 계획서를 간단하게라도 만들어 갔어요.
이렇게 해야 사장님께 신뢰도 드리고 불필요한 곳으로 회의가 새지 않도록 할 수 있답니다.

회의결과!
사장님께서는 망고젤리, 김콘, 스틱페스츄리오징어 세 가지만 검색광고를 해주기를 바라셨어요.
사실 학교와 경제진흥원 지원비를 합치니까 65만 원 정도가 있었는데
이 3가지만 진행하기에는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장님이 원하시니
3가지를 집중적으로 진행했습니다.

3가지 모두를 다 설명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가장 잘된 망고젤리 사례만 보여드리려고 해요.

일단 처음에는 아무것도 건들지 않고 냅다 검색광고를 시작해 봤는데요.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클릭률은 1% 미만대에 품질지수가 기본 4에서 2까지 하락해 버렸어요.

그래서 취한 특단의 조치!
사진과 소재이름 변경!


망고젤리가 정말 환골탈태했죠?
이름도 망고젤리가 처음 유행한 광장시장이라는 키워드를 넣고 
애플망고’맛’젤리에서 애플망고젤리로 변경했어요.
그랬더니..!

불과 하루 만에
클릭수가 치솟고 떨어졌던 품질지수가 회복을 넘어 만점을 찍게 됩니다!

사진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좀 얘기해 드리면
심각한 검색광고 성과에 하루라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스튜디오를 다시 빌려서 사진을 찍고
찍자마자 제일 예쁜 걸로 보정도 안하고 냅다 바꾼 후에
다 같이 다음날 품질지수가 오르면 좋겠다~하면서 헤어졌었거든요.

사실 저희가 봐도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뭔가 될 거 같은데? 했는데
정말 성과가 좋아서 신기했답니다.
그리고 사진의 힘은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문제가 있었으니…
노출도 클릭도 잘되는데 전환율이 0%였어요.
왜냐하면!



노출사진은 바꿨지만 이렇게 안에 들어가 보면 상세페이지는 그대로였거든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혹시 사장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 원본을 저장해 두고
상세페이지를 갈아엎겠다고 선포합니다!

사실 사장님께서 독학하시면서 열심히 일궈오신 스마트스토어라
저희가 함부로 바꾼다는 게 조금 죄송했지만
그래도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바꿔보기로 합니다.



요렇게 세련된 감성으로 상세페이지가 변화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검색광고에도 변화가 생겼을까요?

네!

진짜 거짓말처럼 상세페이지도 바꾼 지 하루 만에 전환율이 치솟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때는


검색광고 수익이 무려 40만원을 달성했답니다.

검색광고를 하면서 진짜 이게 되네…? 의 연속이었던 게
비즈스쿨에서 배운 이론대로 클릭률이 부족하면 사진을,
전환율이 부족하면 상세페이지를 변경하는데
게임처럼 성과가 바로바로 드러나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이제 이것을 가지고 최종성과 발표회를 할 떠납니다!


스티브잡스가 프레젠테이션 할 거 같은 스케일에 놀랐지만
저희 최강서폿은 이런 거에 쫄지 않습니다.
가볍게 발표를 찢고 왔고요.

쉬는 시간이 지난 후
긴장되는 발표시간…!
우리 이름이 계속 안 불리길래 설마 1등인가 싶었는데
아쉽게 2등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부산 전체에서 2등을 했다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남을 얻는다.
서진씨가 용기 있게 소감발표를 하시면서 부산시경제진흥원장님과 사진도 찍었답니다! 와우~


4개월이라는 길면서도 짧은 시간 동안 마케터즈 활동을 진행하며
어디서도 얻지 못할 많은 경험을 쌓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소상공인과의 소통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현장에서 경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저희 팀원들 간에 합이 너무 잘 맞아서 
좌절하지 않고 즐겁고 활기차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결과적으로 2등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힘들게 노력한 결과물이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큰 보상이 되어주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저희 팀 전체의 노력이 이룬 결과라 생각하고 
그 결과가 팀원들과의 협업에서 오는 성취감을 한층 높여준 것 같습니다.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달성한 경험이 저희에게 큰 자신감을 부여해준 것 같습니다.

힘든 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것을 얻게 된 활동인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 : 이정은, 노영균, 김예진, 심서진, 정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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