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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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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2023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 (면옥향천)
작성일 2024-03-02 조회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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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케팅에 도전하다.

 

저희 팀이 ‘콘텐츠 마케팅’ 수업을 듣게 된 계기는 부산 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 대학생 소상공인 마케터즈’ 활동이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 시작한 마케터즈 활동과 커리큘럼이 비슷한 수업을 수강하고자 한 것이 콘텐츠 마케팅의 시작이었어요.

 

먼저 콘텐츠 마케팅 수업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콘텐츠 마케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맛보기 해보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진행할 업체를 컨택한 후, SNS 운영은 물론이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쇼핑 라이브, 검색 광고 집행까지 

모든 마케팅 활동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저희와 매칭된 업체는 저희의 아버지뻘 되는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메밀국수 전문점이었습니다.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요즘 소상공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SNS 운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던 상황이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디지털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SNS 개설 및 성장에 많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수업이 시작할 때쯤엔 이미 마케팅 활동이 자리가 잡혔을 시기였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약 4개월 동안은 ‘시작’보다는 ‘성장’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동안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당근마켓 등 SNS를 새로 개설하고 자리를 잡는 활동 위주로 진행했다면,
 수업이 시작하고 나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늘리기, 유튜브 조회 수 늘리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재정비하기, 쇼핑라이브 진행하기, 검색광고 집행하기 등 
조금 더 구체화된 목표를 가지고 성장에 집중하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 완주에 목표를 두었던 우리의 시작

저희가 초반에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인스타그램이었습니다.
 공식 계정을 개설하여 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하였으나 눈에 띄는 성장을 볼 수 없었는데요, 
저희는 계속되는 활동에도 오랫동안 성장하지 못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다소 지쳐 있었습니다.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하자!’ 라며 시작한 유튜브 또한 
생각처럼 되지 않는 영상 제작과 부진한 조회수 탓에 유튜브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도 괜찮으니 무사히 마무리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저희의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3. 용기와 희망을 얻다



이대로 침체되어 있을 수만은 없다고 느낀 저희는 인스타그램의 성장을 위해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벤트성 팔로우만 모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이 이벤트를 기회로 잠재 고객을 유입하고자 했습니다.
 이 이벤트에서는 업체의 판매 상품인 ‘밀키트’를 경품으로 하여 계정 성장과 동시에 밀키트 홍보 효과까지 얻고자 했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도전했던 팔로우 이벤트는 크게 성공하였고, 
경품으로 제공되었던 밀키트의 후기가 인스타에 하나둘씩 올라오면서 2차 홍보효과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저희는 순식간에 일어난 이 성장을 지켜만 보지 않았습니다. 
약 5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대상으로 쇼핑 라이브를 홍보하였고, 
1일 1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하였으며, 직접 제작한 릴스도 꾸준히 업로드했습니다.

인스타 팔로워 수가 모든 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저희는 이렇게 첫 성공을 경험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이게 맞나..?

저희의 최종 목표는 역시 매출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필수적으로 3번 이상 진행해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저희는 직접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수단으로써 쇼핑 라이브를 선택하였습니다.

이제 20살, 많아 봤자 21살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쇼핑 라이브 경험이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저희 팀은 난생 처음 준비하는 쇼핑 라이브로 정신없는 2학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단순히 라이브를 진행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부터 준비, 라이브 진행까지 
모든 것을 저희 5명이서 해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특히 첫 라이브는 다소 급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단 일주일 만에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는데 
이 일주일이 정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주일인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수업도 듣지 못하고 라이브 PNG를 만들고 메뉴 등록을 하던 저희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ㅜㅜ



이게 맞나..’라는 의문만 가득한 채 진행한 첫 라이브는 예상 밖으로 너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단 1시간의 라이브로 9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사장님께서도 미소를 머금고 가게로 돌아가셨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망’을 얻었다면 이 날의 첫 라이브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우리 상 받을 거 같은데?

초심자의 행운이었는지 그 후로 진행된 3번의 라이브는 첫 라이브만큼 높은 매출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메밀소바 밀키트’라는 제품의 특성상 추운 날씨에 판매율이 저조해지는 현상을 직면하게 된 것인데요, 
이에 저희는 이 문제를 타파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쳤습니다.

저희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밀키트를 소개하고 조리하는 등 ‘밀키트 판매’에 집중하였던 1, 2회차 라이브와 달리,
 3, 4회차 라이브는 보다 시청자와의 소통에 집중된 방송을 도전해보고자 하였습니다. 


3회차 방송은 캠핑 컨셉, 4회차 방송은 시상식 컨셉으로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보았는데요,
 그 결과 시청자 액션이 크게 늘고 매출 또한 유지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마케팅 이외에도 위 사진과 같이 매장의 키오스크 대기 화면을 제작하여 변경하고 
밀키트 패키지와 설명서를 직접 다시 디자인해 발주하면서 매장 환경 개선 또한 함께 진행했습니다.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기존의 변화를 모두 경험하면서 사장님과 저희 팀이 함께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희의 활동이 목표했던 결과를 이루어 내고, 계속해서 성공하면서 저희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상공인 마케터즈 활동도, 콘텐츠 마케팅도 ‘어쩌면 상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욕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6. 완주에서 2관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모든 활동이 마무리되고 지금까지의 활동과 성과를 정리하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앞만 보고 달릴 때는 몰랐는데 발표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저희 성과가 좋더라구요! 
더욱더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성과보고회가 있기 전, 마케터즈 성과보고회가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참여 팀 50팀 중에 10팀을 우선 선발하고 성과 발표 후 8팀을 선발하여 시상하였는데 
저희 팀이 그 8팀 내에 들면서 부산시 전체 TOP 8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 뒤에 진행된 콘텐츠 마케팅은 긴장이 조금 덜 했습니다. 훨씬 큰 행사에서 발표해 본 경험이 있기도 하고, 
그래도 상을 하나 받았으니 적어도 조급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발표하러 단상에 서니 조금 떨리긴 했지만요! 
게다가 수업에 참여한 8팀 전부 너무 쟁쟁한 성과를 기록한 팀들이라 결과를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시상이 있기 전, 교수님이 결과지를 받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셨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인데요?”



그 말을 듣고 온갖 생각을 다 하며 시상만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짧았던 기다림의 순간이 지나고, 우수상에 저희 팀이 호명되면서 온몸의 긴장이 탁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주만이 목표였던 저희 팀이 2관왕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그 순간만큼은 정말 모든 걸 다 잊을 만큼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1학년 막내로서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모든 활동에 잘 따라와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23학번 박윤지, 진현정.

경험이 부족한 건 마찬가지인 2학년이지만 선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을 이끌어가는데 무게감을 느꼈을 22학번 서가이, 문채원, 정예진

5명의 팀원이 만들어 낸 2관왕의 기적! 정말 뜻깊고 뿌듯한 활동이자 성과였습니다. 

이 경험과 배움을 잊지 않고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해내는 5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 문채원, 서가이, 정예진, 박윤지, 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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